교양 이야기/영화 이야기

1083. 영화: 늑대소년(11.25 일)

영일만2 2012. 12. 1. 15:17

 

1083. 영화: 늑대소년(11.25 일)


-이번 칼럼요약-

2012년 11월 25일 일요일 영화 “늑대소년"을 본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조성희

배우:  송중기(늑대소년), 박보영(소녀), 엄마(장영남), 유연석(지태), 순자(김향기)

르:  드라마

상영시간: 125분

흥미도: 별다섯개 중 네개 추천

국내개봉: 2012. 10.31


-영화 줄거리-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 운명적 사랑에 빠지다!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한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소녀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 소년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가르쳐준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소녀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는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 소년의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고, 소년은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는데……

 

-영화 더듬기-

1. 국산영화

국산영화가 요즘 잘만들어져 나온다. 기분이 좋다.

별로 돈은 안들이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가 꽤 많아졌고, 쟝르와 소재도 다양하게 나온다.

퍽이나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2. 시작은?

시작은 딸 내외와 미국에 살고 있는 할머니가 한국에 있는 집을 팔아라는 전화를 받고 시작된다.

시골에 있는 흉가와 같은 그집은 주인공인 그 할머니가 어려서 부터 어머님과 살면서

늑대소년과의 만남의 추억을 가진 집이었다.

손녀딸과 함께 다시 찾은 그녀는 그곳에서의 추억을 되살리며, 영화가 시작되고,

손녀딸과 그곳에서 침낭을 갖고 잠을 자게된다. 그리고는 그녀의 옛 사랑(?)의 추억대상인

늑대소년을 다시 만나 해후하게 된다.

 

3. 세부내용

소녀는 잘살았던 집안이었다. 지태의 가족이 소녀의 집안을 속여 패가 망신하여,

먼지가 퍽썩 퍽썩 나는 쓰러져 가는 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늑대소년을 만나고,

갈곳 없는 늑대소년을 엄마와 함께 지극히 보살피고, 문명의 혜택과 문자등을 해독하게 하며,

같이 뛰어 놀기도 한다. 그러나 지태가 노리는 소녀를 중간에서 늑대소년때문에 함부로 못하게 되자

지태는 여러가지 사고를 치면서 늑대소년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과정에서 더욱더 격렬하게되고, 늑대소년은 화가 치밀어 오를때면 늑대로 변하는 습성이 있어서,

결국 처형의 위기에까지 이르게 되고, 소녀는 늑대소년을 살리기 위해, 그를 내쫓는다.

그후 소녀는 미국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아들 딸낳고 살고,

손녀딸까지 보고 다시 돌아와서 늑대소년을 만나는데, 늑대소년은 아직 동안이었다.

 

4. 가진 자의 횡포

지태를 보면 갑자기 일확천금을 가진 자들의 오만함이 보인다.

아무때나 품을 수 있는 술집여자를 품고다니며, 나쁜일은 골라하는 사람.

설정도 참 잼있게 잘했다. 총들고, 흉기들고 설쳐대는 지태의 모습이 섬찍하기도 하다.

 

5. 눈물

역시나 한국영화는 짜게 만든다.  널지켜줄께~~~하는 눈물어린 장면에서는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늑대소년에게 들려진 기타가 옷을 꼬매진듯 누더기로 새로 만들어져서 그녀에게

다시 들려질때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감동이 밀려왔을 것이다.

설원속을 달리는 경차속에 할머니와 손녀딸~~~!

돌아가는 그모습을 보는 늑대소년의 눈길!!! 잊을수 없는 설원속의 한장면이다!

 

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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