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도봉산 산행

848. 등산: 제63차 오봉 산행후기 (11.17 수)

영일만2 2010. 11. 18. 19:19

 

848. 등산: 제63차 오봉 산행후기 (11.17  수)

 


-이번 칼럼요약-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 오봉과 보문능선을 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358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2. 장소:도봉산 오봉, 보문능선,

3. 참여인원: 9명/직장산악회

4. 주요일정: 전철이동(09:33~09:47)-산행시작(10:05)-지킴터(10:24)-

도봉산장 갈림길(10:53)-천축사(11:07)-마당바위(11:20)-관음암(11:48)-

오봉샘갈림길(12:35)-오봉 점심(12:38~13:39)-오봉샘(13:52)-도봉주능선

삼거리(14:08)-헬기장(14:16)전망대(14:28)-능선정상(14:33)-보문능선(14:51)

-안테나(14:59)-산정공원지킴터(15:45)-부대(15:45)-부대(15:51)-

마을(15:59)-도봉역(16:05)-뒷풀이후 전철이동-귀가

5. 산행시간: 6시간(중식 1시간 1분 포함)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7. 산 이름 유래: 큰 바윗길이 산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으로 지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8. 가볼만한 곳: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 망월사, 천축사, 오봉, 여성봉등

9. 도봉산 오봉, 여성봉 가는 길: 전철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1,7호선)에 내려 도봉산으로

   쭈욱 올라가다가 금강암쪽이나 보문능선을 타면 된다.  


-추억 더듬기-

1. 윈윈

직장생활도 하면서, 취미활동도 즐기고~~,

혼자보다는 둘이, 둘이보다는 여럿이 즐기는 등산,

함께 하는 직장생활 함께 공유하며, 웃고 떠들고 체력도 다짐이 좋지 않겠는가?

그동안 온라인 산악회 대장하느라 바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별로 참여치 못하다 직장산악회 산대장을 하니, 고참, 후배 할것 없이,

너무나 좋아라 한다.

나또한 아는 길에서 약간 모르는 길도 첨부하여 산행을 하니,

기분이 좋다. 또한 남자들 뿐이라 좀더 쭈욱 뺄수도 있어서 더더욱

기분이 좋고 시원한 산행을 하게 된다.

 

2. 쓸데는 써야 한다.

참여명단에는 5~6명인데 막상 당일 아침에 만나보니 10명이다.

근데 막걸리 두병만 달랑 샀단다.

과일 있냐고 총무에게 물어봤더니, 없단다.

후배가 산악회 총무를 처음해보니 아직 잘 모르는 가보다.

김밥한줄과 과자(비상식량용)를 주고, 김치등을 좀 준비한것 같다.

나중에 보니 족발이 있었다.

산행에 있어서는 족발같은 것 보다는 과일이 좋다.

얼른 과일과 막걸리를 사라고 했고, 짐을 나눠 들었다.

막걸리를 세병 더 샀는데, 나중에 보니 워낙 술을 서로

안먹어서 먹느라 진을 뺐다.

 

3. 역시 훌륭한 산 도봉산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지구의 도봉산은 멋있다.

다양한 코스를 구사할수 있다.

6시간의 코스를 탔는데 막판레이스를 펼친곳은 정말 편안한 산길

그자체였다. 담에도 꼬옥 가보고 싶은 산행코스였다.

 

4. 축하와 내존재

산악회 총무가 이번에 과장시험에 합격했다.

백번이고 축하할일이다. 이번에 떨어지면 어떻게하지요?

묻던 후배이고, 아래위 잘 가리며 경우가 있는 친구였는데,

과장이 되어서는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다.

여태껏 보면 공부해서 나가면 자기 잘난멋에 된줄

알고 어깨 힘들어가고 나이 많은 사람,

호형호제 하던 사람도 아래사람부리듯 마구 하는

일부 과장들을 볼때 걱정이 된다.

후배는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기대해본다.

내존재는 뭘까? 나가도 벌써 나갔어야 하는데,

산행에 빠져버려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일이다.

자존심 무척 상하기도 하고~~~

 

5. 생긴 것은 못생긴 감

모형님이 말했다. "호승아! 이감 먹어봐!""에이 왜이래 협오감느끼게 생겼어요"

"생긴것은 이래도 맛은 좋아""그럴까요?"

감을 냉동실에 얼려서 온 것이었는데, 사실 먹어보니 맛있었다.

4개나 먹었는데 그형님의 집마당에 열리는 홍시를 얼려 왔단다.

 

6. 위험천만의 길

사실 산행초창기에는 많이 다녔던 길이었다.

보문능선에서 우이암쪽으로 올라가는 직벽으로 올라갈때는 괜찮으나,

내려올때는 약간 위험한 길인데, 얼핏보니 위험했다.

두명은 우회시켜 내려갔고, 나머지 6명이 그쪽으로 하산했는데,

자일을 15미터짜리 가져가서 약간은 짧았고, 걸데가 없어서

무용지물이었다.

다른 사람 말듣고 아무데나 가면 안되겠다.

 

7. 감사말씀

늘 내 말을 경청해주시고, 들어주시는 회원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산 좋은 여행 많이 많이 합시다요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등산: 제63차 오봉, 보문능선 산행 사진전(11.17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