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9. 여행: 속초, 춘천 가족여행후기(6.30 수)

799. 여행: 속초, 춘천 가족여행후기(6.30 수)

-이번 칼럼요약-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강원도 속초 코레일 낙산연수원과 양구, 춘천등을 돌며 가족 여행한 후기 입니다. 

-여행 일지-

1. 일시: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2. 장소: 속초 낙산 연수원, 한계령, 양구, 소양강댐,

3. 참여인원: 3명/가족

4. 주요일정:  동서울버스터미널(07:10~09:45/물치)-낙산연수원-연수원 출발(11:55)-

   한계령(12:38)-황태국 식사(13:04~13:47)-인제,양구, 춘천 국도 드라이브-

  소양강댐(16:02~16:29)-우리송어 횟집(17:07~18:06)-집 도착(19:58)

5. 여행시간: 당일

6. 소요비용: 낙산연수원 18평형 4만원(남동생냄), 기름값 풀 35,000원(내가냄),

                   송어횟집 32,000원(모친냄), 황태국과 순두부찌개 20,000원(남동생냄),  

 

-추억 더듬기-

1. 갑작스런 여행

남동생이 독일에 회사일로 2주동안 출장가게 되었다며 모친모시고

동해안에 좀 일찍 휴가 다녀오겠단다.

기특한 녀석 뭐 도와줄게 없을까? 생각끝에 우리회사 낙산연수원(콘도)을

예약해주었고, 산행후 합류할려 했더니, 가는 차편이 없다.

산행 뒷풀이도 길어서서울에서 자고 담날 새벽차로 속초 내려가

 연수원에 1시간 40여분 있다가 오는 길에 한계령, 양구, 소양강댐,

춘천 송어횟집을 거쳐 집에까지 잘놀다가 왔다.

 

2. 어깨가 으쓱 으쓱

그동안 남동생, 어머님과 몇군데 철도 숙박시설에 다녀왔지만

이번 만큼 반응이 뜨거운적이 없었다.

"내가 여태껏 가본, 콘도나 여관, 모텔중에는 가장 시설이 좋고 훌륭하네~~"하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동생말에 기분이 무척 좋다.

우리 철도가 잘되어 여러가지 부분에서 최고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혜택이 직원과 가족들에게도 골고루 나눠 졌으면 좋겠다.

 

3. 송어 무제한 리필

정말 줄까? 하는 생각을 하며 3인이상 무제한 리필이라길래 자꾸 시켜봤다.

세판을 그대로 먹었는데, 아래 사진은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순서대로

나온 송어회 모습이다.

 

4. 한계령을 운전하다.

한계령 올라가기 전 동생이 문득 이야기 한다. "형! 한가하니까 운전 한번 해볼래?"

"엉 그러지 뭐" 자연스럽게 운전대를 받아 한계령을 올라가는데,

바쁜 차들은 먼저 보내주고, 난 천천히 올라갔다. 이윽고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

기분이 멋진 풍경과 함께 뿌듯했다.

내려갈때는 식사시간도 다되어 동생이 운전을 했는데, 꽤나 길게 느껴졌다.

양구로 가는 길에도 내가 운전을 했는데, 늘 동생이 파김치가 될때까지

운전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앞으로는 서로 번갈아가며 운전하게 되어

맘편히 다녀올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5. 소양강댐 구경

모친을 모시고, 남동생과 함께 속초 낙산 연수원을 빠져나오며,

편안하게 여행을 하였다.

가다가 가기 싫으면 쉬었다가, 즉흥적으로 가고 싶은데 있으면,

그곳으로 차를 돌리고~~~

해서 간곳이 저녁이 너무 빨리먹게 되니 관광지선정을 했는데,

소양강댐이 걸렸다.

비가 많이 안와서 그런지 바닥을 보이는 소양강물이 안타까웠다.

한계령이나 소양강이나 정말 오랜만 또는 처음으로 보는

남동생과 모친의 기뻐하는 모습에 가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7월 1일 목요일 칼럼지기 씀

 

*****************여행: 속초, 춘천 가족여행 사진전(6.30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