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 제20차 고려산 봄꽃 산행후기(4.18 일)

 

 

770. 등산: 제20차 고려산 봄꽃 산행후기

                                               (4.18 일)

-이번 칼럼요약-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강화도 고려산으로 봄꽃 산행 다녀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315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4월 18 일 

2. 장소: 강화도 고려산(436.3m/하점면, 내가면), 

3. 참여인원: 31명

4. 주요일정: 택시이동(09:04~09:10)-34번버스(09:14~09:45)-버스출발(10:15)-

강화대교 앞 인삼센타(11:14)-미꾸지고개(12:10)-산행시작(12:10)-점심식사(12:44~13:21)

- 낙조봉(13:48)-고인돌군(14:07)-고려산 정상(15:10)-청련사(15:48)-

하산완료(16:25)-버스이동(16:29~16:47)-산촌뒷풀이(16:48~18:35)-

버스출발(18:36)-인삼센타(18:52~19:00)-구파발역도착(21:40)-

34번 버스(21:45~22:15)-5번버스(22:21~22:28)-귀가

5. 산행시간: 4시간 15분(중식 37분 포함)

6. 소요비용:  회비 13,000원, 택시비 3000원, 버스비 2300원, 총 18,300원

7. 산 이름 유래: 강화읍에서 고려산 가다보면 고려 고종때 39년간 천도한 고려궁지가 있다.

   아마도 그때부터 고려산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내생각)

8. 가볼만한 곳: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낙조봉, 낙조대, 청련사, 백련사,

9. 교통편: 35인승 버스로 다녀왔다.

 

-본 문-

1. 대박

"형님! 대박이예요! 대박!" 모처럼 내산행에 나온 모회원이 전화통화에서도

그러더니 아침에 만나서도 그런다.

한동안 나오지 않아 미안해서인지 더 아부가 심해보인다.

결국 뒷풀이에서 뭐가 걱정이었는지 얘기해주었는데 혼자만의 오해를 간직하고 있었다.

 

2. 진달래꽃

고려산 진달래꽃 군락지를 보러갔는데 꽃봉우리를 맺기도 바빴다.

활짝핀 꽃은 산 가장 아래부분에 드문드문 있을뿐이었다.

꽃구경시켜주러 갔는데 꽃이 없어 나부터 실망하는데 회원들은 어땠을까?

그들의  표정이 영아니었다.

 

3. 꼭 있다.

특히 처음나온 사람들이 주로 그러는데 꼭 산대장을 앞서나가는 사람이 있다.

말을 안하고 그냥 하산하였는데 진상은 진상이었다.

술좌석에서 리딩자(산대장)로서 산행후 감사 인사와 소감을

얘기하며 건배(축배)를 제의하였는데 한마디가 좀 길었는지 내앞에

있던 그가 한마디했다. "팔아파 죽겠어요~~빨리 끝내요!"

갑자기 하산길 앞서 나가던 그의 행동까지 겹쳐지면서 내성격이 나왔고,

난 그에게 사정없이 퍼붓고 말았다.

산행과 술문화에 기본이 안된 사람,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가끔씩은 기분나쁜경우를 당한다.

그는 만남때도 가장 늦게 지각한 사람이었다.

 

4. 소귀에 경읽기

30명 넘는 인원을 관리하려면 통제요원이 대장, 총무, 후미대장 둘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래도 낙오하거나 새거나 빠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코스에 대해서

설명도 곁들여가며 이산가족 생기면 무조건 청련사로  오라고 했건만

앞에서 열심히 청련사로 내려가는데 전화가 왔다.

"형님! 백련사 0.6km남았는데 안보이시네요 어디세요?"

알고보니 정상아래 막걸리 파는 곳에서 술마시고는 청련사,

백년사 갈림길 에서 오른쪽 비포장 산길인 청련사쪽으로

안내려오고 길좋은 백년사 아스팔트길로 쭈욱 내려간것이었다.

얼른 올라와서 청련사 쪽으로 오라고 하여 합류하였으나

그때문에 20분가까이 늦어진것 같았다.

버스안에서 그렇게 많이 이야기했건만 소귀에 경읽기 였다.

 

5. 차막힘

갈때는 차가 별로 작성중입니다. 안밀렸으니  청련사에서 나오는 길은

도무지 움직일줄 몰랐다. 다행히 식당에서 우회길을 알려주어 김포대교까지는

 한걸음에 달릴수 있었는데 인삼센타에서 강화대교까지 150m 나오는데도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너무 늦어 난 구파발역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왔는데 그 시간이 22시 28분이었다.

 

6. 새로운 사람이 많아야~~

우리 산악회에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

 

7. 멋쟁이 바이크족

모회원이 참여신청후 안보인다. 전화해보니 마감되었다고 해서 관악산 혼자가려고 한단다.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냐고? 뭐라 하니 오토바이타고 온단다.

정말 오토바이타고 왔고, 강화읍시내 사거리에 우리 버스를 따라 왔는데 그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모두들 태워온 남자와 우리 여회원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8. 퀴즈대회

그냥 심심하게 가면 뭐하냐? 또 내새끼(?)들 받은 회비에서 조금 챙겨드리면 되겠지

하면서 준비했는데, 나중에 이야기하는게 별로 좋지 않다.

물론 선물을 받은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센스없는 사람들은 왜하냐? 싶었던 가부다.

그렇거나 말거나 다채로운 행사가 있어야 한다는게 내의견이다.

 

9. 감사말씀

이번산행에서 수입, 지출, 결산등 여러모로 많이 협조해주신 총무님,

운전과 산행 참여를 겸해주신 유비님, 저질체력들(?) 관리하며 후미를

봐주신 b-드레곤님과 육백원님, 그리고 고려산 산행에 함께해주신 준자님,

준자옵션님, 마이걸님, 치자향님, 옵션님, 캔디님, 옵션님, 연리수님,

복실이님, 옵션님, 팀장님, 박정숙님, 풍운아님, 카라님, 샤인님,

어리님, 우주님, 커피님, 아덴님,  겨누님, 방실이님, 아리옵션1,2,3,

31명의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칼럼지기 드림

 

**************등산: 제20차 고려산 봄꽃 산행 사진전(4.18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