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 여행: 로얄 눈썰매장 여행후기
(1.18 일)
-이번 칼럼요약-
2009년 1월 18일 일요일 양주에 있는 로얄 눈썰매장을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후기입니다.
-여행 일지-
1. 일시: 2009년 1월 18일 일
2. 장소: 양주시에 위치한 로얄 눈썰매장 (홈피 http://www.esnow.co.kr)
전화: 031-844-0071, 011-212-0865
3. 참여인원: 4명 가족여행
4. 주요일정: 가능역앞 버스정류장 버스이동(11:01~11:24)-눈썰매장 눈썰매탐
-중식(12:09~12:57)-셔틀버스(16:25~16:37/녹양역앞 하차)-녹양 힐스테이트
5. 여행시간: 하루종일
6. 소요비용: 입장료 27,000원(일반 8000*3, 어린이 7000*1=>할인권 1000*4=4000원)
돈까스 5,000원, 오뎅 5,000원, 닭꼬치 8,000원, 저녁==>낙지볶음 및 소세지,
삼겹사리 27,000원 소주두병, 껌 2900원 합계=>75,100원
7. 로얄 눈썰매장 가는 길:
-가능역앞 버스정류장(11:00, 13:00)
-녹양역앞(11:05, 13:05)
-양주역앞(11:08, 13:08)
-양주시청(11:12, 13:12)
-로얄눈썰매장 도착(11:20, 13:20)
8. 로얄 눈썰매장에서 나오는 길
-로얄눈썰매장 출발 시각(16:20, 17:20)
-녹양역, 가능역 정차함
-추억 더듬기-
1. 대한민국 상위 10%
대한민국 상위 10%이내에 들고 싶다!
생활도 여유도 삶도 대한민국 상위 10%이내에 들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일 모두 하고 싶고, 내 가족에게 해주고 싶은 일 모두 해주고 싶다.
문화생활, 여가생활, 재산축적등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든든한 대한민국 상위
10%의 생활을 누리고 싶다.
2. 윈윈 게임
전날 산악회 모임을 통해서 고대산에 다녀왔다.
애들 방학인데 지난번 홍천에 있는 대명콘도 예약하고 대명 오션월드에서 하루종일
놀고 하룻밤 자고 오려했는데 방이 예약불가여서 못갔고, 근처에 눈썰매장을 찾아보니
다행히 양주에 로얄 눈썰매장이 있어 아내와 아이들과 다녀왔는데 반응이 좋았다.
나혼자 산에만 돌아다니기보다 가끔은 가족들에게도 잼있는 문화, 여가생활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
3. 경제적인 여행
모르고 마을버스타고 가능역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탔다.
그버스가 녹양역에도 서고, 양주역에도 섰다가 눈썰매장에 가는 것이었다.
올때는 그 셔틀버스를 타고 녹양역에 내려 집으로 걸어왔다.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마을버스비와 27000원의 입장료뿐인 것이다.
점심도 컵라면 5개와 아이들 음료수 4개, 물, 달걀등을 갖고 가서 간식으로
오뎅과 닭꼬치를 사먹은 것 외에 별로 든게 없는 여행이었다.
대명리조트나 케러비안베이등에 가면 수십만원이 한번에 날라 가며, 왕복으로
굉장히 피곤한 여행이었을 것이다. 20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길고도
잼 있는 눈썰매장이 있어 너무나 좋은 하루였다.
4. 위험한 눈썰매장
오후 세시경 간식을 먹고 눈썰매를 더 타려고 올라가는데 140미터의 슬로프
대기팀들이 많이 빠졌다. 알고 보니 밑에서 사고가 나 오래 기다리다가
다른 곳으로 가버려 그런 것이었다.
발목이 비틀어져 걸어가지 못해 수십분을 기다리던 남자분을 119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실어가고서야 눈썰매가 시작되었는데 아무래도 긴장이 된다.
타고 내려가는데 배낭에 짐도 있고, 80KG넘는 거구인지라 제동이 안 듣는다.
사고 후라서 직원들이 총출동해서 빨간모자에 안전요원이란 완장을 차고
여기저기서 주의를 주는데 나보고도 한 말씀 한다.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그러다가 다쳐요~~아까 실려 나가는 모습 보셨지요? 조심하세요”
“넵 잘 알겠습니다” 대답하고는 귀가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몸조심하기 위해
눈 썰매통을 반납하였다.
5. 잼있고 신나는 두 녀석
부모와는 눈썰매를 처음 타는 두 녀석이다. 유치원이나 학원을 통해서 눈썰매장에
다녀왔지만 140M의 긴슬로프는 처음이란다. 겁 없이 잘탄다.
탔다하면 1등아니면 2등이다. 마지막에는 슬로프 중간에서 서로 길을 막는 등
장난을 치길래 얼른 집에 가자며 데리고 나왔다.
아이들에게는 모처럼 방학같은 방학이었다.
6. 죄짓는 기분
검표를 하는 입구 좌우측에 음식물반입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컵라면 5개와 귤, 바나나, 음료수 4통, 보온물통 2개, 보리찻물 1리터등을 갖고
온 나는 뜨끔했다. 갖고 온 것 어쩌겠는가? 점심시간 식탁아래에 컵라면을 줄줄이
세워놓고 뜨거운 물을 붓고는 아이들에게도 가급적이면 카운터쪽에서 눈에
안 뜨이게 먹어라고 했는데, 나중에 눈썰매장에서 집으로 돌아 올때 아이들이
한소리 한다. “아빠! 아까 음식물 반입금지라는데 갖고간 것 몰래 먹느라 힘들었어요!”
7. 비싼 물가
닭꼬치가 한개 2000원이다. 바깥에서는 1000원이나 1500원 하는 것인데,
식권을 사서 줄을 한참서야 겨우 얻어먹을수 있었다. 오뎅, 돈가스, 비빔밥등은
5000원이었고, 유일한 술은 정종이었는데 캔맥주보다 작은 게 캔으로 되어
있었는데 3000원이었다.
고무튜브처럼 생긴 썰매는 대여료가 5000원이었는데 3000원이 대여료이고,
2000원은 보증금으로 반납시 타가는 것이었다.
8. 말을 안듣는 사람들
140미터의 슬로프의 경사가 엄청나다. 내가 가속도 붙으면 제동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만 9세 이하의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들은 탈수 없게 되어 있으며,
한 썰매에 두 사람이 탈수 없도록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린애를 태우고
막무가내로 내려간다. 사고난후에 안전요원의 단속이 더 심해졌는데
“아저씨! 둘이 타시면 안 됩니다. 내리세요!”했건만 말도 안듣고 그냥 내려가는
60대도 있었다. 다치면 보상해달라고 할 걸 왜 위험하게 그렇게 할까?
작은 슬로프가 두개나 있는데 거기서 해도 되는데 아쉬운 대목이었다.
9. 장난꾸러기
둘째 종현이는 갈때나 올때나 눈썰매장에서나 장난치기 바쁘다.
막판에 탄 긴슬로프에서 제형과 부딪친 것도 종현이가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항상 먼저 시비를 걸든지 장난을 걸어서 제형에게 맞기도 하는 녀석인데,
한시도 가만히 안 있지만 껌을 사서도 내입에 먼저 넣어주는 의리가 있는 녀석이다.
10. 불친절한 마트
동문쪽에 마트가 있다. 집에 소주가 없어서 단지내 상가에서는 술이 비싸
그곳 마트에서 사러 들어갔는데 주인남자의 태도가 여간 불성실한게 아니다.
“총액 얼마죠?”“2900원입니다!”“소주 얼마예요?”“1100원입니다!”하는데
말대답도 무뚝뚝하며, 거기에 양쪽 바지주머니에 손까지 넣고 얘기하는데
다신 가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는 곳이었다.
2009년 1월 18일 일요일 칼럼지기
*************여행: 로얄 눈썰매장 사진전(1.18 일)************
로얄눈썰매장앞에서~~
사진 오른쪽이 140m긴 슬로프 왼쪽이 짧은 슬로프
신나는 눈썰매
5000원짜리 돈가스
컵라면도 먹고~~
식당내부
긴슬로프 대기중
눈썰매 정리중
신나게 내려오는 눈썰매
원형 빙빙 눈썰매
식당입구
시내와 로얄눈썰매장간 버스시간표
마치 운동회날을 연상시킴
식당앞
오뎅탕도 5000원
안전수칙은 있는데 50대이후는 대부분 안지키는듯
눈썰매장입구
셔틀버스
집에 와서 낚지볶음으로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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