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산행 공고

등산: 지리산 등산정보(2008.8 기준)

영일만2 2008. 8. 17. 08:46
 

등산: 지리산 등산정보 (2008. 8월 기준)


-이번 칼럼요약-

2008년 8월 기준으로 지리산 등산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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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정보의 출처는

1. 2004년 9월 9일 목요일 문화일보

2. 전국유명 등산지도 200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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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한반도의 남단에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1개시(남원시), 4개군(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함양군), 16개면에 걸쳐 있으며, 동서로 약 45km의 장대한 능선을 이루고 있으며, 1400m가 넘는 고봉만도 20여개가 된다.

산능에는 천왕일출, 반야낙조, 연하선경등 손꼽는 지리 7경이외에도 수림지대와 고원지대가 어우러져 있다. 계곡에는 불일, 구룡, 무재치기, 칠선, 가내소, 법천, 용추등 지리산 7대폭포와 많은 담과 소를 이루는 명소가 수없이 있다. 화엄사, 쌍계사, 대원사등 거찰을 비롯하여 많은 사찰과 명승지가 있는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일찍이 중국사람들은 영주산, 봉래산과 더불어 이산을 동양의 삼신산이라 불러 불로 장생케하는 불로초가 있는 것으로 믿었다.


2. 지리산 10경

가. 천왕 일출, 나. 반야낙조, 다. 노고운해, 라. 직전 단풍, 마. 세석철쭉

바. 벽소명월, 사. 불일폭포, 아. 연하선경 자. 칠선계곡 차. 섬진청류


3. 등산기점

가. 중산리 기점, 나. 대원사 기점, 다. 추성동기점, 라. 백무동 기점, 마. 뱀사골 기점

바. 화엄사 기점, 사. 피아골 기점, 아. 내대리 기점 등이 대표적이다.


4. 등산로

지리산의 대표적인 코스는 화엄사에서 노고단에 올라 동쪽 능선을 따라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인데 주행거리가 60km가 넘는 거리이므로 사전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큰길이 나있어 길을 잘못들 염려가 없고, 이구간중에는 많은 샘이 있어 긴산행에도 물걱정은 없다.


가. 지리산 주능선 종주코스 : 42km

#화엄사-노고단-반야봉-벽소령-세석고원-장터목-천왕봉-치밭목-유평리-대원사 매표소

우리나라에서 단일 산이 가진 능선중 최고, 최장을 자랑하는 하늘금을 가진곳이 지리산 주능선이다. 지리산을 제대로 감상하며 종주하려면 2박 3일 일정이 좋다. 첫날 벽소령에서 자고, 다음날 장터목 대피소까지 가면된다. 마지막날 새벽에 천왕봉을 올라 일출을 감상한후에 치밭목이나 중산리, 백무동 중 한곳으로 하산하면 된다.


나. 서북능선 코스 : 19km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부운치-세동치-세걸산-고리봉-정령치-만복대-묘봉치-성삼재(10시간)

서북능선은 덕두산(1115m), 바래봉, 무명봉(1122.8m), 세걸산(1220m), 고리봉(1304m), 만복대(1433m), 작은고리봉(1248m)등 1000m가 넘는 봉우리만도 일곱 개가 되는 거대한 산맥이다. 지리산내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가장 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거니와 비교적 찾는이가 적어 조용히 걷는 즐거움이 크다. 바래봉, 세동치, 정령치, 성삼재등에 샘이있어 식수를 구하기도 좋다.

서북능선 종주는 빨리 걸으면 하루에 끝낼수 있지만 산수도 즐기며 여유를 가지고 갈경우, 보통 정령치나 만복대 지난 헬기장 쯤에서 하루 비박하는게 좋다. 식수문제를 생각하면 정령치가 좋고, 밤별을 감상하거나 아침일출과 운해를 보려면 만복대 지난 헬기장이 좋다. 이 경우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다. 남부능선 코스(쌍계사-세석대피소):16.5km

쌍계사-불일폭포-상불재-외삼신봉-삼신봉-한벗샘-석문-대성골갈림길-음양수-세석대피소(9시간)

청학동이나 쌍계사에서 오르며, 세석대피소에서 1박한다음 한신계곡이나 거림골로 내려서도 되고, 벽소령, 장터목쪽으로 산행을 이어갈수 있다.


라.피아골-뱀사골 코스 :19.2km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피아골삼거리-노루목-반야봉-삼도봉-뱀사골대피소-와운교-반선(10시간) 가을 단풍철 많은 이들이 즐기는 구간이다.


마. 한신계곡 코스(거림골-백무동) : 12.5km

거림-북해도교-세석대피소-한신폭포-5층폭포-가내소폭포-백무동(8시간)

여름 계곡 산행지로 좋은 구간이다. 첫 번째 나타나는 무명폭포를 시작으로 위쪽에서는 그 모습을 가늠치도 못할 깊은 소를 가진 한신폭포, 일곱 개의 멋진 탕을 이루며 옥빛으로 굽이치며 쏟아지는 오층 폭포, 그깊이를 헤아릴 길 없는 가내소 폭포, 첫나들이 폭포를 비롯해 계곡 굽이마다 이름을 갖지 않은 아름다운 폭포들이 즐비하다.


바. 뱀사골 코스(반선-노고단) : 15.5km

반선-와운교-제승대-뱀사골대피소-화개재-삼도봉-노루목-임걸령-돼지평전-노고단(7시간 30분) 지리산의 또다른 얼굴인 반야봉(1732m)이 만들어낸 깊고 긴 골짜기가 여러소들로 유명한 뱀사골이다. 탁용소, 뱀소, 병소, 병풍소, 간장소, 제승대등 절경이 끝없이 이어지는 뱀사골 계곡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주능선인 화개재까지 이어진다.


사. 법계사 코스(중산리~법계사-천왕봉-장터목-중산리) : 12.7km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붉은 광장-중산리(8시간)

천왕봉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법계사 코스는 매우 가파르긴 하지만 아름다운 로터리 대피소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어진 절집 법계사를 둘러볼 수 있다.


5. 지리산의 샘

가. 노고단 선도샘, 나. 임걸령샘, 다. 뱀사골 산장샘, 라. 총각샘, 마. 벽소령 뱀실샘

바. 선비샘, 사. 세석샘, 아. 장터목 샘, 자. 천왕샘, 차. 중봉샘,  카. 치밭목 샘,


6. 명소 고적

가. 화엄사: 노고단 남서쪽 산기슭에 위치한 이절은 31본산의 하나이자 제19교구 본사로 신라 경덕왕때(742~765년)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 화엄종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이절은 창건이후 오늘날까지 많은 대각고승들이 수도하면서 화엄사상의 구현에 애써왔다. 경내에는 국보 제67호인 각황전을 비롯 국보 제12호인 석등, 국보 제35호인 4사자 3층석탑등 귀중한 문화재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


나. 천은사 :화엄사 북동쪽 원사봉너머에 자리한 이절은 신라 흥덕왕 3년(828년) 인도의 승려 덕운이 창건하고 감로사라 하였는데 조선 임진왜란 후 중건하면서 천은사라 하였다 한다.


다. 연곡사: 연곡천 중간쯤에 자리한 이절은 신라 진흥왕6년(545년)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경내 국보 제53호인 동부도와 국보 제 54호인 북부도외에 보물 4점이 간직되어 있고 절 상류에는 유명한 피아골이 있다.


라. 쌍계사: 지리산 주능선의 중앙부 벽소령 남쪽 계곡에 자리한 이절은 신라 성덕왕 22년(723년) 의상의 제자인 삼법이 창건하면서 옥천사라 하였는데 그 뒤 흥덕왕 5년(830년) 진감국사 혜소가 중창하면서 쌍계사로 개칭하였다.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있으며 절 북동쪽 4km지점에 불일암과 불일폭포가 있다.


마. 법계사: 천왕봉 남동쪽 지척에 위치한 이절은 높이가 해발 140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는 절로 신라 진흥왕 5년(544년) 연기조사가 개창하고 고승들을 배출한 수도처로 유명하다.


바. 대원사: 천왕봉 동쪽 기슭에 자리한 이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