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설악산 산행

등산: 제39차 설악산 등산후기 3(7.10~11)

영일만2 2008. 7. 14. 19:42
 

등산: 제39차 설악산 등산후기 3

                        (7.10~11)


-이번 칼럼요약-

2008년 7월 10일~11일 이틀간 대한민국 명산 설악산을 산행한 후기 1의 후편입니다.

글과 사진 용량이 많으면 한꺼번에 못올리기 때문에 나눴습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188차 산행입니다)


-설악산의 지형-

설악산의 지붕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으로 험한 산이 솟고, 팔방으로 준령이

뻗쳐있다. 설악산의 능선은 사통팔달로 뻗고 있으니, 이능선들은 설악산의 지형을

쉽게 알 수 있는 뼈대라고 할 수 있다.

1. 북방 주릉: 대청봉을 기점으로 해서 이어지고 있는 산줄기는 마등령, 저항령,

황철봉, 미시령을 거쳐 신선봉까지 가는 능선을 의미하며 이능선을 설악 주능선이라고 한다.


2. 공룡능선: 신선대에서 마등령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능선 모양이 공룡을 닮은 듯

하다고 하여 얻어진 이름이다. 이능선의 곳곳에는 날카로운 기암괴석과 단애(절벽)들이

즐비하고 갖가지 자태를 보여주고 있어 예로부터 설악중 진 설악이라고 부르는 최고의

절경지이다.


3. 용아장성 능선: 대청봉에서 중청봉을 거쳐 다시 봉정암 뒤를 지나는 이능선은

  날카로운 기암절벽으로 생겨 마치 용의 치아를 방불케하여 얻어진 이름으로 설악산

최난 코스의 대명사.


4. 서북능선: 대청봉에서 중청봉~귀때기청봉~대승령~안산을 거쳐 한계리 북천가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가장 길고 힘든 코스로 자리매김한 능선


5. 동남능선: 대청봉 동쪽으로 흐르는 능선을 말하며 화채봉~칠성봉~집선봉~권금성까지

  뻗어있는 산줄기.


****-명소, 명찰, 유적지-****

-내설악-

1. 백담계곡: 용대리 외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도로 옆으로 흐르는 약 8km의 골짜기


2. 백담사: 신라 28대 진덕여왕 원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한계사가 그 전신으로

십여차례나 소실되고, 1919년 중창하여 오늘에 이름.

한용운이 은거하며 ‘님의 침묵’을 저술했던 곳.

외가평에서 백담사까지 휘도는 물줄기 속에 못이 백개나 있다하여 얻어진 이름이나

실제로 백개가 아니고, 못이 많다는 뜻이다.


3. 영시암: 백담사에서 4km오르면 있는 암자로 유학자 김창흡이 1964년 창건


4. 오세암: 백담사의 부속암자로 자장율사가 이곳에 선실을 짓고 머무르며 관음진전을

뵙고자 했던 곳이어서 관음암이라 했다고 한다. 5세 신동이 성불했다는 전설과 매월당

김시습과 만해 한용운이 수도하던 암자로도 유명하다.


5. 수렴동계곡: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에 이르는 백담계곡 상류골짜기를 지칭


6. 가야동 계곡: 수렴동대피소에서 왼쪽이 가야동 계곡, 오른쪽이 구곡담 계곡이다.


7. 구곡담계곡: 수렴동대피소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져 사태골과 청봉골이 갈라지는

지점까지의 계곡을 말하며 내설악의 대표계곡답게 용손폭포, 용아폭포, 쌍룡폭포등의

폭포전시장


8. 봉정암: 백담사의 부속암자로서 가장먼저 창건됨.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율사가

암자를 지을때 석가 세존의 사리를 봉안하여 5층 석탑을 세웠다.

한국 대표적인 적멸보궁의 하나로 불자들의 필수 순례지이다.

용아장성릉의 기점과 종점이 되기도 한다.


9. 십이선녀탕: 탕이 12개나 된다하여 ‘12탕’이라고 하고, 또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로 ‘12선녀탕’이라고 불리어지는데 실제 탕수는 8탕이다. 설악산의 가장

예술성 높은 계곡의 대명사이다.


10. 대청봉: 해발 1707.9m로 설악산의 주봉이요 정상. 동서남북 설악산 전체를 볼 수

있는 설악산의 꼭지점이다.


11. 인제 8경: 대청봉, 대암산 용늪, 대승폭포, 12선녀탕 계곡, 방동약수, 백담사, 합강정,

    내린천 계곡


-외설악-

1. 설악동: 외설악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신흥도시처럼 새로 형성된 마을.

  이곳에는 호텔, 여관등 숙박시설과 음식점, 토산품 판매점, 각종 오락장, 주차장, 

  주유소등이 완비되어 있다.


2. 신흥사: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7년(652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절 이름을

향성사라 했다. 한국전쟁때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복구하여 현재에 이름.


3. 울산암(873m): 계조암에서 40~50분정도 쇠사다리(급경사)를 오르면 약 20여명이

  서서 전망할 수 있는 정상에 선다.


4. 권금성(800m): 해발 800m정상은 넓은 반석으로 이루어진 명품 전망대, 이석성의

  구축연대는 미상이나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권, 김 두사람이 난을 피하기 위해서

  이 석성을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5. 집선봉: 권금성 뒤 남쪽으로 잇는 연봉들을 말한다. 서로 사이좋게 어울려 천년

  세월을 하루같이 서있다 하여 선조들이 집선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한다.


6. 와선대: 신흥사 입구에서 2km쯤 되는 지점에 위치한 계곡 너럭바위,

   옛날에 마고선이란 신선이 이곳에서 누운채 자연의 경관을 감상하였다 하여

   와선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옴


7. 비선대: 와선대에 누워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던 마고선이 여기와서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담긴곳


8. 천불동계곡: 내외 설악을 대표하면서 남한의 3대계곡 중 하나,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약 7km의 계곡, 천불동이란 이름은 연봉과 기암괴석이 마치 보살들이 공양하고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


9. 귀면암: 이호담에서 얼마간 오르면 있는 험상궂은 괴수의 모습을 한 거대한 바위이다.


10. 오련폭포: 귀면암에서 약 1.2km지점에 좌우 협곡사이에 폭포가 5개로 이어진

   아름다운 폭포


11. 양폭, 음폭포: 오련폭포를 지나 계곡이 좌우로 분류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폭포로서 오른쪽에서 흐르는 폭포를 양폭이라고 하고, 왼쪽에서 흐르는 폭포를

   음폭이라 부른다. 양, 음폭이 합쳐 천불동 계곡을 이루며 양폭 옆에는 양폭 산장이 있다.


12. 천당폭포: 양폭에서 약 200m를 오르면 약 15m의 조교와 사다리가 놓여 있어

   속세를 벗어나 마치 천당에 이른 통쾌감을 느끼게 하는 마지막 폭포.


13. 천화대: 공룡능선에서 가장 험한 봉우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봉우리가 꽃밭같이

   모여있는 형상이므로 천화대라 불렀으며, 설악산 제일의 절경지이며 사진촬영

   포인트이자 전문가 암벽코스


14. 마등령(1326.7m): 능선모양이 말등처럼 생겼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


-대피소 현황-

1. 중청 대피소(1500m): 중청 삼거리 150명 수용 인터넷으로 예약후 이용. 침낭과

   담요빌려줌, 관리공단 직영

2. 소청 대피소(1450m): 봉정암과 소청봉사이, 70명수용, 선착순 이용, 담요 빌려줌,

   숙박 7000원, 담요 2000원, 개인이 운영

3. 백담 대피소(400m): 백담사 위, 250명, 관리공단직영, 담요 침낭 빌려줌

4. 희운각 대피소(1240m): 무너미고개 위쪽, 80명, 한국 산악회구조대 임대운영,

   침낭,담요없음,

5. 양폭대피소(760m): 천불동계곡, 양폭직전, 100명, 적십자구조대 임대운영,

   침낭, 담요없음,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칼럼지기


**************제39차 설악산 등산사진전 3 (7.10~11)***************

설악동 집선봉을 뒤로하고

 

 후부에 보이는 곳이 설악산 비선대쪽

 설원교 다리밑 계곡에서

 설악동 가는길에 찍사분의 칭찬 한마디에 헤~~~

 소공원 내려가는 중

 설악동 곰 상앞에서

 설원교 아래

 대포항(내려서 회먹고 올까 말까 하다가 힘들어서 그냥옴)

 

 창밖에 보이는 동해바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

 

 오는길 횡성휴게소